2003-03-07 16:58
각노선별 30~50달러 예상돼
3월부터 잇따라 아시아 역내 근거리 해운 노선 운임이 인상되고 있다.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아시아 역내 근거리노선 해운 운임을 결정하는 아시아역내 운임협정(IADA) 가입 해운사들은 내달부터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0달러~50달러를 인상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만발 중국 동.북부 해안과 홍콩 노선 운임이 각각 50달러, 30달러 인상될 전망이다.
또 4월 1일 혹은 5월 1일을 기점으로 중국발 동남아, 홍콩, 일본행, 대만발 일본행, 홍콩발 한국및 일본행, 그리고 동남아발 일본행 노선 운임도 TEU당 각각 30달러~50달러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역내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양밍(陽明), 에버그린(長榮), 완하이 해운 등 4개 대만 해운사는 운임료 인상 조정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IADA 가입 회원 해운사는 이같은 운임인상 조치가 최근 급등하는 국제 원유가의 가파른 인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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