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9-20 14:11
[ FPSO선 국내조선업계에 새로운 활기 찾게해 ]
새로운 일감인 FPSO(부유식 원유저장시추선)선이 침체된 조선업계에 새희망
을 주고 있다.
연합통신에 따르면 이동하면서 석유시추작업을 하고 생산된 원유를 저장,
운반할 수 있는 부유식 원유저장시추선이 수주 부진에 시달리는 국내 조선
업계의 새로운 일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FPSO선 건조경험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은 최근 호주 석유
시추업체인 우드사이드사가 발주한 세계 최대규모의 FPSO선에 대한 수주권
획득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드사이드사가 발주한 FPSO선은 그간 건조된 FPSO선이 7만~15만톤의 원유
를 저장할 수 있는 선가 8천만달러의 선박인데 비해 원유저장능력 25만톤,
선가 1억2천만달러로 지난 80년대초 FPSO선 등장이래 가장 큰 선박이다.
대우중공업과 현대중공업도 삼성중공업의 수주협상에 자극을 받고 최근 FPS
O선 전담팀을 구성, 브라질 패트라브라스사, 미국 텍사코사, 노르웨이 스타
트오일사등 발주를 준비중인 석유시추업체들을 상대로 한 영업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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