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9-13 11:15
동해항에서 부산항 선박입출항 수속 가능
해양수산부는 96년말까지 전국 모든 항만의 운영 전산망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97년 상반기내에는 전국 어느 항만에서 타항만의 운영정보를 입수
하거나 선박 입출항 관련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항만운영 전산망(PORT-MIS)는 전자문서교환방식을 통해 전국 단일망으로 연
결되기 때문에 선사, 대리점, 운송회사등 항만이용자들은 각 항만의 해운항
만청에 가서 민원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컴퓨터를 통해 사무실에서 표준화된
전자문서로 민원서류를 처리하게 돼 물류비용은 물론 선박 입출항 수속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수 있게 됐다.
또 96년 9월부터는 부산항의 컨테이너부두운영이 완전 자동화되고 이용선사
들과의 업무처리도 컴퓨터를 통한 전자문서로 송수신하게 돼 명실상부한 세
계 일류 항만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운영의 전산화 및 컨테이너 부두운영의 자동화 추진을 계
기로 97년까지는 해운, 항만 EDI망을 관세망 그리고 무역망과 연동시키고
검역소, 출입국 관리사무소등 항만관련 행정기관의 전산시스템과 정보를 공
유함으로써 한 컴퓨터를 통해 모든 수출입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일
괄처리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정부가 추진중인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 대비해 항만운
영 전산망을 문자정보는 물론 영상·음성정보까지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며 현재 분리돼 있는 항만관제시스템과 위성조난통신체제와도 통합
해 종합 해상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해상안전확보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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