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7 11:16

신조선 수주, 유조선과 벌크선에서 회복세

컨테이너용선료 초대형선 투입으로 약세 지속


건화물선시장의 파나막스사이즈 운임이 강세를 유지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파나막스사이즈 운임은 일본 석탄 수입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태평양수역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케이프사이즈운임은 철광석 물동량 증가로 지속적인 수송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강세를 유지했다.
핸디사이즈 운임은 연휴기간 이후 용선거래 재개에도 불구하고 대기선박 증가 여파로 약세를 지속했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VLCC운임은 베네주엘라 사태에 따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용선성약실적이 18건에 그침에 따라 향후 30일간 중동수역
대기선박이 55척으로 증가하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그 결과 페르시아만~극동향 운임은 하락세를 보였다.
수에즈 운임은 전반적인 용선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연휴기간 대기선박 증가여파로 약세로 돌아섰다.
정기선시장의 경우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글로벌선사의 초대형선 투입이 지속됨에 따라 약세를 지속했다.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예상되는 이라크 전쟁으로 시황불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선사의 초대형선 투입이 지속됨에 따라
1600TEU급 이상 중‧대형선에서 약세를 지속했다.
한편 신조선시장은 선가의 경우 케이프사이즈 및 파나막스급 벌크선이 2002년 마지막주에 비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대부분의 선종 및 선형은
강세를 나타냈으며 수주량은 유조선과 벌크선이 감소한 가운데 컨테이너선은 큰폭으로 증가했다.
중고선시장은 선가가 연휴기간이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거래량을 유조선이 대형선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건화물선은 파나막스 및 핸디급
중소형선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체선시장은 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거래량은 대형 유조선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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