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7 11:04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경남도는 올해 190억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7회 파견하고 해외박람회에 15회 참가하는 등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미-이라크전 발발 가능성과 유가불안 등 대외여건이 불안정한 가운데 수출 190억달러, 수입 11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80억달러를 목표로 해외시장개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라 거대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과 베트남 등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장을 집중개척하기로 하고 중국 2회, 동남아 3회, 일본 1회, 북미 1회 등 총 7회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또 해외박람회 참가 15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1회, 전문박람회 개별참가 50개사 지원 등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도는 특히 우리나라 제1의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증대 및 통상역량 강화를 위해 현재 중국 산둥(山東)에 이어 3월께 상하이(上海) 통상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도는 베트남의 고도성장과 우리 기업의 진출증대에 따라 베트남 통상사무소 신설을 검토하고 오는 6월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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