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2-24 11:06

<한국 선박수주 1위 탈환 가능할까>

(서울=연합뉴스) = 연말을 앞두고 국내 조선업체들의 대형선박 수주몰이가 잇따르면서 우리나라 조선업체가 지난해 일본에 내줬던 `수주실적 1위' 자리를 올해는 탈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한국조선공업협회가 조선.해운 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영국 로이드의 집계를 인용해 낸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우리나라와 일본의 선박 수주실적은 각각 297만5천CGT, 405만7천CGT로 일본이 100만CGT 이상 앞서고 있다.
이처럼 3분기까지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실적이 계속 저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국내 조선업체들의 선박수주가 4분기 들어 본격화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고 특히 최근들어 업체별로 대형선박 수주가 잇따르자 이대로만 간다면 일본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는 희망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4분기 들어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실적이 일본보다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42660]의 경우 이달들어 그리스, 노르웨이, 이탈리아로부터 이중선체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 등 9척, 3억9천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고 삼성중공업도 이달에 영국 BP 쉬핑사 등 3곳으로부터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선박 15척(7억1천400만 달러)을 한꺼번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이달초 영국 BP해운으로부터 PC선 12척을, STX조선도 스웨덴과 그리스로부터 PC선 등 선박 9척을 `소나기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올 선박 수주목표액(31억달러)의 65% 가량만 달성했던 현대중공업도 이달들어 연이은 대규모 수주로 목표 달성액의 80%를 채운 상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3분기 말 현재 세계 선박 발주량이 991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46만CGT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 국내 조선업계의 올 선박 수주량이 최호황기였던 2000년도의 1천45만9천CGT에는 못미치더라도 지난해 수준(708만9천CGT)에는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스페인 유조선 침몰사고 이후 선가 상승, 발주량 증대 등의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3분기말 현재 수주잔량면에서 우리나라가 2천626만8천CGT(점유율 40.0%)로 일본(1천828만8천CGT, 점유율 27.8%)보다 훨씬 많아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99년과 2000년 2년 연속으로 처음 일본을 제치고 선박수주량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다시 일본에 밀렸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에 들어서 한국의 수주실적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어 양국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이달 막바지 수주경쟁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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