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9 10:52
관세청은 출항일기준으로 수출통계를 작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행 신고수리일기준 통게는 일별 및 월별의 통계로 익일에 신속하게 집계할 수 있는 반면 신고수리후 신고취하 및 정정 발생으로 통계확정이 지연되고 신고수리후 선적되지 않아 수리취하되는 물품까지 통계에 과다계상되는 등 무역통계의 신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이와관련 2002년중에 그동안 축적된 출항일기준 통계의 정확성 검증 및 시스템 분석을 토대로 신속?정확한 출항일기준 통계를 산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보완 및 관련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산자부, 재경부, 한국은행 등 통계수요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출항일 기준 통계를 공식통계로 작성,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통계계상시점을 변경할 경우 과거 통계와의 일관성이 결여돼 시계열분석 등에 의한 수출입동향 분석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출항일기준 통계를 공식 발표하더라도 일정기간동안 수리일기준 통계와 병행해 발표할 예정이다.
출항일 기준으로 수출통계를 작성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 1의 교역국인 미국 등 주요 교역국가간 통계비교를 용이하게 하고 실제 수출사실에 근거해 통계를 작성함으로써 무역통계 신뢰성 향상을 통한 교역확대로 세계 10대 교역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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