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26 10:12
(서울.양양=연합뉴스) 주용성.이종건기자 =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의 인력과 물자수송을 위해 지난 7월 개설된 양양∼선덕공항간 남북 직항공로 항공기 운항이 다음 달 15일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경수로 공사인력 70여명을 태운 북한의 고려민항기가 선덕공항을 출발, 양양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 항공기는 당일 경수로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공사인력과 한전 관계자 등 110여명을 태우고 선덕공항으로 되돌아 갈 예정이다.
북한에서 양양공항으로 나오는 인력은 기존 경수로 건설현장에 투입됐다 기간이 만료돼 교대되거나 휴가를 나오는 사람들이며, 북한으로 들어가는 인력은 건설공사 현장에 새로 투입되는 사람과 한전 관계자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입되는 항공기는 지난번 시험비행 때 사용된 70인승 TU-134기종이 아닌 이보다 큰 136인승 규모 TU-154기가 이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고려민항기의 선덕공항 출발시간과 양양공항 도착시간, 그리고 양양공항에서 선덕공항으로 되돌아가는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북 경수로 인력과 물자수송을 위해 개설된 양양∼선덕공항간 남북직항공로는 지난 7월20일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했으나 그 동안 추가 운항이 이뤄지지 못했으며 따라서 이번 운항은 양양∼선덕 남북직항공로 개설 이후 2번째 운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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