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7 18:31
그랜드얼라이언스 그룹 4사(NYK, P&O Nedlloyd, Hapag Lloyd, OOCL)는 9월 하순부터 COSCON(COSCO 컨테이너라인즈)의 슬롯을 이용, 새로운 중국-북미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KMI에 따르면 새서비스는 지금까지 4사가 직접 기항하지 않았던 대련과 친진신항을 연결, 빠르게 팽창하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4사는 COSCON사가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CEN서비스의 2,700 TEU형 6척 선복을 이용,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항순서는 천진신항(일ㆍ월)-청도(화ㆍ수)-부산(목ㆍ금)-롱비치(목ㆍ금)-오클랜드-(토ㆍ일)-요코하마(월ㆍ화)-대련(토)-신항 순이다.
그랜드얼라이언스 그룹은 이미 미연방 해사위원회(FMC)에 새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FMC 승인과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새서비스 개시로 그랜드얼라이언스 그룹의 중국 내 기항지는 청도, 상해, 영파, 하문, 염전, 사구 등 6개항에서 8개항으로 늘어나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환적이 많은 중국 동북부로의 직기항 개시는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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