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9 10:14
구주항로 - 선복부족현상에 운임인상 발표 순조로워
극동/구주항로 수출컨테이너 화물에 대해서도 오는 10월부터 해상운임이 인상될 예정이다. 구주항로운임동맹(FEFC)은 최근 해상운임 조정을 통해 오는 10월1일부터 극동지역에서 구주지역으로 나가는 화물의 운임을 20피트 컨테이너당 1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3백달러씩 각각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구주지역에서 극동으로 들어오는 수입 해상운임도 20피트 컨테이너당 2백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4백달러씩 올리기로 했다는 것이다. 냉동컨테이너화물은 11월부터 20피트 기준으로 25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구주운임동맹선사들은 매년 1월과 5월, 7월, 10월 등 3개월마다 조정된 해상운임을 새로 적용하면서 운임조정안을 밝힌 것이다. 이같은 구주항로의 운임인상은 최근 중국의 대 구주 수출호조로 극동에서 구주지역등으로 나가는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데 기인한 조치로 분석된다.
구주수출항로의 경우 지난 7월부터 물량 폭증으로 주요 선사들이 스페이스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8월 대 구주 수출물량은 수해등으로 수출입 업체들의 조업등에 애로가 있었으나 큰 물량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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