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5 18:34

기획취재/물류산업전반에 걸친 PDA 확산

물류산업전반에 걸친 PDA 확산 "가속화"
급속성장하는 PDA시장과 함께 물류산업 활용도 증대


물류산업의 PDA의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아니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현재 기존의 PDA를 도입했던 물류업체들이 서비스 업그레이드위해 또는 시스템의 통합을 위해 일체형 PDA의 보급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PDA는 다른 산업에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유수의 이동 통신 업체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는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시장이다.
이에 PDA의 시장전망과 물류산업에 있어서 PDA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인지 그 미래를 짐작해 보자.




국내 PDA시장의 춘추전국시대 도래

국내 PDA산업은 개인 사용자 위주로 발달되었다기 보다는 보험사의 업무용 단말기로부터 출발했다고 한다.
당시에 국외의 PDA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과 LG등 대기업을 위주로 초기 시장개척이 이루어졌으나 IMF가 오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일례로 LG전자는 모빌리안 시리즈로 공격적인 시장 진출을 꾀했으나 경쟁력없는 가격과 수요부족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부를 해체했다.
삼성전자도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의욕적으로 진행했던 IZZI 시리즈의 개인사용자시장은 거의 포기하다시피한 채 영업시장 위주로 영업력을 모으던 중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연구원으로 모토로라와 공동으로 모바일용 저전력형 CPU를 개발한 신동훈 사장이 제이텔이라는 회사를 1997년에 창업해 셀빅 OS라는 자체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PDA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때가 1998년이며 이후 1999년 세스컴이 대만의 HTC와 공동개발한 미니웹과 CASIO 제품을 독점판매하면서 국내 PDA 시장에 진출해 같은 해에 팜사의 국내 총판 계약을 하면서 그전까지는 음성으로 구입해야했던 팜제품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시판됐다.
2000년은 국내 PDA 시장이 활성화 되는 원년으로 로스트 시스템에서 사명을 변경한 아이디 닷컴이 대만의 PALMAX의 Palm-size PC ‘AiDi Palm PD 500C’ 제품을 국내에 시판했으며 엠프러스텍(구 가산전자)이 대만 HTC와 공동개발한 Zess Plus와 Zess Color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PDA 단말기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2000년 4/4 분기에는 HP와 컴팩이 각각 조나다548과 iPAQ 포켓을 들여왔으며, LG IBM이 팜 Vx의 OEM 제품인 워크패드 C3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2001년은 다양한 컬러 포켓PC와 셀빅, 팜시리즈가 국내에 판매되고 있으며 PDA에 휴대전화기능을 통합시킨 싸이버뱅크의 PC-Ephone 이 출시되는 등 바야흐로 PDA 시장에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물류산업의 PDA 1990년대말부터 도입, 확산화

언젠가부터 택배기사의 손에 들리워 지기 시작한 PDA. 물류센터, 유통업관계자의 재고파악을 위해서도 PDA가 무척 요긴한 제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손안의 조그만 PC의 역할을 다하며 나아가 내가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특화한 PDA의 등장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물류산업의 PDA의 활용도도 증대되고 있다. 우체국택배와 한진택배는 일찍이 택배기사에게 PDA를 도입해 배송의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는 실정.
특히 한진택배는 그동안 PCS에 프로그램을 내장하는 방식을 이용했으나 물류사업을 위한 일체형 PDA의 보급이 활성화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일체형 PDA를 택배사원에게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대한통운도 현재 최신 기종의 PDA 단말기를 올 하반기 초 까지 택배사원에 지급한다는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PDA 업계도 물류산업에 알맞은 제품을 내놓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내 PDA 업계의 선두주자 제이텔은 물류현장에서 업무처리를 위한 최적의 단말기인 셀빅-2020제품(사진)을 시판해 놓고 있다.
이는 올해 장영실상을 수상할 만큼 성능과 디장인 면에서 우수하다.
요즘의 포터블한 일반 PDA와는 다르게 견고한 디자인의 셀빅 2020은 현장에서 쓰여야하기 때문에 튼튼한 내구성을 위해 디자인되었고 물류산업에 쓰이는 PDA는 일반 PDA의 기능에 바코드 스캐너기능과 전자서명등의 기능이 추가돼 실용성을 더했다. 바코드 스캐너 기능은 택배 물품의 운송장 체크시 사용되며, 전자서명기능은 택배수신자의 서명에 활용된다. 또한 휴대폰도 내장되어 있어 고객과 통화, 문자메세지등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제이텔의 신주용 마케팅팀 부장은 현재 국내의 PDA의 산업의 진척상황이 매우 빠르다고 밝히고 그에 따라 기업들이 PDA의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택배업을 포함한 물류업계는 PDA가 꼭 필요한 업체가 많기 때문에 끊이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러한 시대의 조류에 발맞춰 셀빅 2020을 시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물류에 적합한 PDA를 생산하고 있는 PDA 단말기 업체는 후지쯔, 카시오 등이 있다.

PDA시장, 물류산업과 함께 성장한다

택배업계의 디지털화에 박차가 가해짐에 따라 각 업체들간의 고객의 편리성 도모와 고객과 택배사원간의 커뮤니케이션측면에서 중요하게 쓰일 PDA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크기는 작지만 그 안에 기능이 무궁무진한 기능을 바탕으로 각 산업에 걸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PDA 전문가에 말에 따르면 앞으로 PDA는 유무선 복합 단말기로서 더욱 확대된 개념의 시장을 형성하며 기업 환경에 맞춘 단말기나 DB연동을 위한 엔진, 기업체 전용 소프트웨어등이 개발되면서 기업체 관련 솔루션 시장이 대폭 성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PDA 시장은 단말기 생산 뿐 아니라 공급업체가 솔루션 소프트 웨어 주변기기까지 아울러야 비로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게되 종합물류대행업체의 등장이 이어지고 있는 우리 물류업계외도 닮은 꼴이다.
아울러 종전의 PCS 시장이 그랬던 것처럼 빠른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PDA 시장은 속속 IT화를 천명하며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는 변화에 대처하는 우리 물류업계와 그 모양이 유사하다.
PDA가 우리 물류 산업에 정착될 즈음 두 산업이 모두 성숙한 시장 궤도를 타지 않을까.
이는 두 업계 종사자 모두의 바램일 것이다.

글·심성혜 기자(shshim@ksg.co.kr/물류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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