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9 10:48
싱가포르, PSA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로운 항만경쟁체제 도입
싱가포르 해운항만청(MPA)은 새로운 항만경쟁 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기존 PSA사 외에 Jurong항 육성 및 제3의 터미널운영업체를 설립, 경쟁을 촉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철환 KMI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Jurong항 당국은 앞으로 2~3년 내에 현재 66만 TEU에 불과한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160만 TEU까지 증대시키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장비 및 시설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낮은 항만이용료를 무기로 한 주변항만들과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기존 PSA사 고객들에게 경쟁력있는 항만이용료를 제공하기 위해 Jurong항을 육성해 왔다.
더불어 싱가포르 정부는 PSA사와 주요 선사간 합작투자 혹은 장기임대계약을 통해 제3의 터미널 운영업체를 유치, 터미널 운영업체 간 경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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