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5 15:12
재정경제부는 현재 가격약속 및 덤핑방지관세가 부과중인 러시아산 H형강에 대해 15.95%의 덤핑방지관세를 3년간 연장 부과하기로 발표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오는 7월 3일 재경부령으로 공포예정인데 이번 덤핑방지관세 부과는 INI스틸(주)의 종료재심 신청에 따라 무역위원회가 조사를 통하여 현행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의 재발이 우려된다는 판정을 하고 덤핑방지조치의 연장을 건의함에 따라 취해지는 것이다. 또 ’97년 반덤핑조치 후 급격한 수입감소, 러시아업체의 충분한 공급 여력 및 높은 수출비중, 조사에 불응한 점 등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덤핑방지관세가 연장 부과되는 물품인 러시아산 H형강은 단면의 형상이 H모양으로 건축ㆍ교량ㆍ선박 및 구조물 등에 사용되는 강재를 말한다.
러시아는 우리나라 외에 대만에 98년 6월, 미국에 2002년 5월부터 제소돼 덤핑방지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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