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30 10:23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 부산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 지난해 12월 10일 개통한 제3도시고속도로 수정산터널에 대해 다음달 19일부터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통행료 징수기간은 2027년까지 징수하게 되며 민간투자 사업시행자인 수정산터널㈜에서 요금징수 등 관리운영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당초 통행요금을 소형 900원, 대형 1천400원, 초대형 2천원으로 책정했으나 국고보조금 600억원을 지원받아 소형 700원, 대형 및 초대형 1천원으로 22~50%정도 인하시켰다.
한편 부산시내 유료도로 통행요금 수준의 적정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며 수정산터널 요금 인하를 추진한 부산참여자시치민연대는 부산시가 오는 5월까지 시민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통행료 심의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합의해 수정산터널의 요금 재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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