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4-26 09:11
[ LNG선 등 선종 댜양화 대비 해사부 신설 ]
대한해운(대표 宋基元)은 선박의 안전운항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고 그에 따른 본선 관리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오는 5월부로 조직을 개
편,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키로 했다.
이는 금명간 확정될 LNG선 운영선사 결정으로 선종이 다양화될 것에 대비해
단행되는 조직개편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광탄 전용선 운영에 주력하던 영
업패턴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관련 대한해운은 현재 본선 관련 업무가 해무, 공무, 해사기술실로 분
리 관장되면서 본선에 대한 관리 감독과 각종 지원업무가 일원화되지 못한
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들 부서를 해사부로 통합, 선대관리 부문과 지원부문
으로 나눈 것이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골자이다.
신설된 해사부는 해사기회과, 선원관리과, 선대관리 1팀, 선대관리 Ⅱ팀,
조선기술팀등 5개의 조직으로 구성하고 기존의 해사기술실 보험법제과 업무
는 기획관리실로 이관된다.
주요 관장업무를 살펴보면 ▲ 해사기획과는 해사부의 업무조정과 예산, 실
적관리, PSC등 해기관련업무를 ▲ 선원관리과는 선원의 채용과 교육을 담당
하게 된다. 또 ▲선대관리 Ⅰ, Ⅱ팀은 전용선대와 부정기선대의 선박안전
관리와 각종 수리를 주요 업무로 하고 있고 ▲ 조선 기술팀은 각종 선박의
신조사양을 검토하고 기술자문과 선박개조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특히 대한해운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지난 1월 27일부로 전선대에 걸쳐 획득
완료한 ISO/ISM코드의 철저한 사후관리의 강화는 물론 선대별, 항로별, 영
업특성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선대보수와 해상직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
하는 등 일관된 해사업무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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