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5 14:29

[데스크 대담]연합해운 朴泰元 사장

"프린시펄의 절대적 신뢰속에 소신있는 경영 펼칠터"

데스크 대담-연합해운 朴泰元 사장

대담=본지 鄭昌勳 편집부장

연합해운과 해운인의 길을 같이 걸어오면서 이제 CEO자리까지 오르게 됐습니다. 우선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앞으로의 경영방침은...

朴 사장: 전문경영인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더욱 내실있고 좋은 회사로 발전시켜 가야겠습니다. 특히 직원들과 같이 행동하고 생각하는 협력분위기를 진작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그만한 댓가가 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프린시펄에게 더욱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한국 총대리점으로서의 역할을 배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사장은 해운업계 중동(中東)통으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올 한해 중동항로 시황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중동항로는 큰 변수가 없는 한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중동은 소비성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수출물량이 견조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이라크의 경제 제재가 완화될 경우 새 중동 특수를 기대해 봄직 합니다. 금년도 시황은 작년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보여 운임회복에 선사들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 선복이 과잉이다 보니 선사들간 집화경쟁이 치열해 운임인상이 쉽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나 계속 운임을 바닥권에 둘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이라크의 경제여건 변화가 변수일 것입니다.

연합해운은 UASC의 한국 총대리점으로서 프린시펄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듣고 있습니다. 특히 본사측의 박 사장에 대한 신의(信義)도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UASC에 대한 영업활동이 활발했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중동구간 서비스에 최고의 선적량을 유지하고 있는 UASC의 서비스 현황과 금년도 추진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까지 UASC 단독배선은 주로 한국에서 중동을 경유한 유럽항로로, 월 선적량 2800TEU에 한진해운, 세나토와 함께 유나이티드 얼라이언스(United Alliance)의 일원으로 공동배선을 하고 있으며 공동배선에서 선적된 양은 월 400TEU입니다. 또 월 1항차 운항되는 잡화 화물서비스는 국적 건설회사의 물동량 운송으로 이 모든 서비스의 총 수수료는 월 평균 1억6천2백만원정도입니다. 유나이티드 얼라이언스의 멤버로서 현재 한진해운에서 제안된 미서부와 동부 서비스의 확장이 예상됩니다. 유럽 직항서비스에서 보다 나은 UASC의 참여로 최소 월 400~500톤 정도의 자연 증가가 예상됩니다. UASC는 지난 99년 5월 모선이 일본기항을 중단한 관계로 피더 환적물량이 부산에서 선적돼 한국 물량외에 일본, 대련 등 북중국 환적물량을 수송하고 있어 앞으로 전망은 밝습니다. 현재 한국 건설회사의 중동 수주 증가로 잡화 화물수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월수입 평균 총 기대치는 1억9천~2억원정도 추가 수입이 예측됩니다.

연합해운의 성향이 다소 폐쇄적이라는 평도 있는데 이에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연합해운의 경우 과거 L/G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만 상관행에 있어 원칙을 위주로 하고 선 B/L등의 발급등을 일체 금하고 있어 그런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오랜 고객이 많고 신의를 중시하는 영업으로 분위기는 가족같다는 느낌입니다.

연합해운은 UASC 총대리점외에 항공대리점과 무역업도 병행하고 있는데 이 부분의 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실제 비행기는 일본까지마 운항하고 일본에서부터 한국으로는 다른 항공사를 사용하는 오프 라인(Off Line)으로 운영되고 있는 Varig Brazilian Airline은 중남미 관광객 증가 및 2002 월드컵을 맞이해 한국 승객을 위한 온 라인(비행기가 직접 한국까지 직항하는 것) 항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월평균 수입은 3천~3천5백만원인데 온라인으로 확정 시행될 경우에 월평균 5천~6천만원정도의 수입을 예상합니다.
무역업의 경우 현재 Perrier(프랑스 유명 브랜드로서 수입하는 자연 탄산수)은 주로 호텔 및 대기업 도매상에게만 판매하고 있으나 곧 가정 등 영업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유망한 프로젝트로 현재 월평균 수입은 1천5백만원정도이나 영업이 확장될 경우 월 3천만원정도 수입이 예상됩니다.

현재 선우회 회장직을 맡고 있고 지난해 까지 10여년간 중동항로취항선사 모임인 LWC의 회장직을 맡는 등 업계의 친목과 협력 증진에 노력해 온 것으로 압니다. 선우회 모임의 성격과 국내해운업계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선우회는 선사와 복합운송업계의 영업책임자들이 모여 현안문제를 토의하고 친목을 다지는 모임체로서 아직 그 역사가 깊지는 않지만 모임 성격이 매우 건전하고 해운업계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을 다지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중지(衆智)를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편 현 우리 해운업계는 업체들의 난립과 경기악화로 집화경쟁이 치열해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좋은 인재들이 해운업계를 꺼리는 경향이 최근 몇 년사이에 심화되고 있어 이의 해결이 화급한 실정입니다. 실력있는 해운인들이 많이 배출돼 세계화,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갔으면 하는 간절합니다.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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