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8 18:00
중국은 2001년에도 세계 3위의 조선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철환 박사에 따르면 중국은 금년에도 세계 3위의 조선국 지위를 지켜 1996년 이후의 6년 연속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또 중국조선공업협회의 사무국장인 Yang Xinkun씨는 중국 조선소들의 금년도 건조량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4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의 세계조선시장 점유율은 6%로 한국과 일본을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내 건조선박의 61%는 해외로 수출되어 1996년 이후 5년간 미화 79억 달러의 외화수입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진다.
주요 수출대상국가는 전세계 80여 개국 이상으로 이 가운데는 한국, 일본을 비롯해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같은 조선강국들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중국은 현재 17만5천톤급 벌크운반선, 30만톤급 유조선, 5,600TEU급 제5세대 컨테이너선 등 대형선박의 건조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LPG선과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능력 제고를 위해 한국 등 주요 선진조선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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