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6 17:33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미국 테러사태 여파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에 따라 지난달 부산지역의 수출이 급감했다.
한국무역협회가 25일 발표한 `부산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3억9천400만달러로 작년동월보다 18.5%나 줄었다.
중화학제품(2억3천100만달러)은 21.6% 감소했고 경공업제품(1억2천400만달러)도 15.6% 감소했다.
중화학제품은 철강제품(4천500만달러)이 27.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박(7천만달러)이 14.9%,전기전자(2천100만달러)가 21.4%나 감소해 감소세로 돌아섰고 경공업제품은 타이어(700만달러)만 3% 증가했을 뿐 섬유(4천400만달러)와 신발(2천900만달러)이 각각 15.6%와 18.3% 줄었고 완구.인형(200만달러)도 29.1%나 줄었다.
수출대상국별로는 일본(-14%)과 미국(-2.1%),중국(20.4%),홍콩(-39.2%).인도네시아(-49.1%) 등 태국(+24.7%)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대일수출은 철강제품(+22.5%)등 중화학제품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최대수출품목인 수산물(-23.2%)과 신발(-43.1%),섬유제품(-12.7%) 등이 크게 줄었다.
대중국수출 역시 최대수출품목인 신발(-12.3%)의 감소세 전환과 직물(-3.8%),전자부품(-44.9%) 등의 부진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대미수출도 테러사태 여파와 경기침체로 인해 항공기부품(-23.9%)과 섬유(-6.6%),신발(-13%) 등이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3억7천600만달러로 작년동월보다 14.4% 증가했는데 수산물(35.1%)과 임산물(25.2%) 등 1차산품과 전자부품(39%),자동차부품(16.2%)이 수입증가를 주도했다.
무역수지는 1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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