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05 17:05
(서울=연합뉴스) 미국 테러대참사사건 여파로 격감해버린 항공승객들을 다시 불러 들이는 유인책으로 전세계 항공노선에 최고 50%의 항공운임 세일 작전을 펴고있는 미국 제3위 항공사인 델타의 선례를 아메리칸 에어라인,유나이티드 에어라인등 미국의 대형 항공사 대부분이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4일(이하 애틀랜타 현지시간)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등 미국의 양대 항공사 이외에 콘티넨털 에어라인,US에어웨이즈 그룹,아메리카 웨스트 에어라인등 델타항공사와 노선이 경합되는 경우엔 모두가 이같은 항공운임 세일을 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노스웨스트 에어라인의 경우엔 델타와 노선이 겹치지 않는 다른 노선에서도 운임할인제를 확대실시하고있다.
온라인 여행사 대리점인 베스트페어즈닷컴을 모니터하고있는 톰 파슨은 "이것은 (항공운임) 세일 대박이 될 것이며 문제는 이같은 세일이 8일을 넘기고 연징 실시될 것인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보스턴의 여행대리점인 트레블 데포트를 운영하고있는 켄 스미스는 이들 미국항공사가 미국 테러 대참사사건이후 격감한 항공승객 유치작전으로 펴고있는 운임세일전의 할인폭이 평균 정상운임의 20-40%선이라고 밝혔다.
스미스는 여기에다 항공사들은 승객들이 탑승권을 자신들의 웹 사이트로 구매할 경우 추가로 10%의 할인을 더해주고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델타항공사의 주력공항인 애틀랜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여행할 경우 왕복 항공운임이 383달러에서 268달러까지 떨어졌다.
또 솔크 레이크 시티-브라질 상파울루 간의 요금은 종전의 787달러에서 435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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