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2 17:59
Regional Container Line(한국대리점 우리해운)이 싱가포르 - 인도간 서비스에 자사 선박을 투입, on-time 서비스에 들어간다.
RCL은 그 동안 타사 선복을 수배, 제공해 왔던 싱가포르 - 인도간 서비스 구간에 올해 들어 인도로 들어가고 나오는 화물량이 세 배 정도 증가함에 따라 자사 선박을 투입,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M/V Hansewall", "M/V Marclipper", "M/V Osg Argosy" 등 450TEU급 선박 3척이 동 서비스 구간에 투입되어, 9월 21일 싱가포르항을 첫 출항한다. 주 기항지는 싱가포르 - 포트 케랑 - 나흐바 쉐바 - 봄베이 - 포트 케랑 - 싱가포르 순으로 라운드 트립의 총 트랜짓 타임이 21일 정도.
우리 해운측은 "그 동안 인도 항만의 낙후된 컨테이너 시설과 벵갈만의 악천후, 인도시장의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물량 불균형 등으로 자체 선박을 투입하는 대신 타사 선복을 수배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인도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총 물량이 3배 정도 뛰어 오르는 실적을 보임에 따라 더 이상 타사 선복 수배 방식으로 물량을 소화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자사 선박이 싱가포르 - 인도간 구간에 투입됨에 따라, 타사 선복 수배 과정에서 생기던 화물 적체 현상이 일시에 해소될 것으로 우리해운 측은 기대했다. 이에 따라 나흐바쉐바 매주 일요일 도착, 봄베이 매주 월요일 도착 등 확실한 정요일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자사 선복 투입으로 부산 - 인도간 서비스 트랜짓 타임이 이전 서비스보다 5 - 10일 정도 단축된 19일 정도의 트랜짓 타임으로 화주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우리해운측은 덧붙였다.
부산발 서비스는 종전과 같이 매주 화, 수, 토, 일요일 인도를 향해 떠나 싱가포르 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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