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9 16:45
대한항공 화물 긴급수송 서비스 Equation, KAL-XAG 체제로
대한항공은 항공화물 긴급수송 서비스인 이퀘이션과 'Korean Air Cargo Express'에 대하여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내용을 대폭 개선하였다.
이퀘이션은 소형 화물 긴급수송 서비스로, 세계 최대 항공화물 동맹체인 스카이팀 카고의 네가지 공동상품 중 하나이다.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는 지난 2월 1일부터 서울 출발 유럽의 50개 도시로 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는 미주, 아시아, 대양주의 24개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이퀘이션은 개당 중량이 70kg 미만인 소형 화물을 대상으로 하며, 운송장 당 500kg 이하인 소량 화물은 예약과 관계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화물의 접수는 비행편 출발 90분 전까지, 인도는 도착 90분 후부터 가능하며, 통과화물은 인천공항이나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180분 이내에 연결수송되는 등 일반화물보다 월등한 속도로 처리된다. 약속된 시간 내에 화물이 도착하지 않으면 운임의 최고 10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의 화물 탑재 보장 상품인 Korean Air Cargo Express는 서비스를 고객 위주로 개선하고, 서비스 구간을 전세계 29개국 60개 도시로 확대하여, 새로운 이름인 KAL-XAG로 7월 1일 출시한다.
이퀘이션이 소형화물 대상인데 반해, KAL-XAG는 화물의 크기와 중량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부패성 화물 및 위험품도 접수한다. KAL-XAG로 예약되는 화물은 우선적으로 스페이스를 보장받으며, 500kg 미만의 소량 화물은 (화물기는 1,000kg까지) KAL-XAG 전용 스페이스 내에서 최우선으로 수송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의 화물 접수는 비행편 출발 90분 전까지 가능하고, 인도는 도착 180분 후부터 가능하여, 일반 화물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약속된 비행편에 탑재되지 않은 경우에는 운임의 최고 5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의 모든 공항에는 이퀘이션과 KAL-XAG 전용 접수창구가 설치되었으며, 이퀘이션 화물은 전용 컨테이너를 통하여 운송되는 등 보다 신속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서비스도시와 운송 약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항공 화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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