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5 09:53
한일항로는 언제나 수입물량보다 수출물량이 많은 항로중에 하나다. 항로간 전체적인 물동량은 운임이 관건인데, 수출은 조금 줄어들었으나 수입은 엔화가치의 하락으로 다소 늘어난 편이다.
운임의 경우 특히 작년 이후 각종 원부자재 및 고급소비재의 수입증가와 일본경제가 다시 불황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상쇄효과를 일으켜 현행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의 하락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근협에서는 외부감사제도를 한일항로의 다각적인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협의중에 있다. 물량은 평균 겨울에 워낙 적었으나 3월 이후 증가를 보였고 4월의 경우 3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5월 중에도 물량은 3,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여전히 경기를 부양할만한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이다. 운임의 경우 통화할증료는 지난달과 같이 0%, 유가할증료도 20피트 컨테이너당 20달러, 40피트컨테이너당 40달러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선사들의 과장경쟁으로 한일항로의 운임은 여전히 바닥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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