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화물 콘솔리데이션(화물혼재) 전문기업 골드웨이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다가올 30년에도 초심을 지키면서 국내 물류 시장의 변화를 헤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골드웨이는 지난 10월24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미국 인도 독일 등 해외 귀빈들을 포함해 골드웨이의 주요 사업 파트너사와 고객들 6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골드웨이 배기창 대표이사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기창 회장은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국내 물류시장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변화를 겪어왔지만 서로를 믿고 손을 굳게 잡았기에 오늘의 골드웨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배 회장은 “정직하게 일하자, 신뢰받는 회사가 되자, 차별화된 콘솔서비스를 제공하자, 이 세 가지를 목표로 삼고 묵묵히 30년을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금길을 상징하는 골드웨이는 국내 시장에 그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서로를 믿는 마음과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골드웨이는 국제복합운송서비스를 비롯해 창고, 보세운송, 하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ICD에 지티씨라인(GTC), 부산신항에 지앤지(GNG)·지앤피로지텍(GNP), 인천에 지앤케이로지스틱스(GNK)·지앤아이로지텍(GNI)을 계열사로 두고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월드로드항공해운 황해영 대표는 건배사에서 “골드웨이는 지난 30년간 ‘금길’이라는 이름처럼 수많은 도전의 길을 성과로 빛내며 황금빛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길을 열어왔다”며 창립 기념일을 축하했다. 황 대표는 골드웨이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오랜 인연을 함께한 배기창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골드웨이의 주요 파트너사인 TOSCA, MSLK, 도요로지스틱스 등도 영상을 통해 30주년 축하 인사말을 남겼다.
공로상 수여도 이어졌다. 골드웨이 박재규 상무이사·곽태희 이사·배은정 이사, GNG 유한두 대표이사·서형석 이사·정영철 이사, GNK 최원준 센터장, GNP 오남진 센터장이 각각 수상했다.
| ▲GNG 유한두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골드웨이 임직원들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
GNG 유한두 대표는 “골드웨이에 28년 재직하며 그동안을 돌아보면 2002년 화재사고 당시 분주하게 뛰어다니던 직원들의 모습과 GNG 창고에서 다같이 비를 맞으며 고생하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이 길이 있기까지 배기창 대표님의 고집스런 신념과 이를 믿고 따른 전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성균관대학교 밴드 두드려, 개그아이돌그룹 코쿤, 뮤지컬갈라팀 어쏘티드가 축하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피날레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넘버 ‘메모리’와 ‘아름다운 나라’, ‘챔피언’을 열창하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화려한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되면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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