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은 지난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피지컬 인터넷 글로벌 워크숍에서 한국의 피지컬 인터넷 협의체 LAPI를 소개하고, 로지스올그룹의 물류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워크샵은 유럽연합(EU) 산하 물류혁신 협의체 ALICE와 모빌리티 정책 협의체 POLIS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피지컬 인터넷 기반의 물류 혁신 추진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로지스올은 ‘LAPI’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피지컬 인터넷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초청됐다.
피지컬 인터넷은 물류 네트워크를 디지털 인터넷과 유사한 방식으로 연결·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는 개념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된 뒤 한국 중국 일본 등으로 연구와 실증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로지스올컨설팅 채희원 본부장은 패키징 표준화(Unit Load) 분야에서 로지스올이 물류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공유형 유닛로드 솔루션(SULS)을 소개했다. 이어서 관련해 ALICE의 IKIGAI Project 등 유럽 내 물류 혁신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 우리나라는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김종경 박사가 피지컬 인터넷 기술 표준 방향성, 더케이컨설팅 안경림 박사가 리테일 분야와 AI 기반 물류 표준화 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한국의 피지컬 인터넷 LAPI는 유럽의 ALICE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와 합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물류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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