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웨스틴 호텔에서 평택항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를 비롯해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평택동방아이포트), 벌크 터미널 운영사(평택항만), 화인통상 등 평택항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 16명이 함께했다.
설명회에는 덴마크 선사 머스크와 인도네시아 현지 선사·포워더·화주 등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평택항의 컨테이너·자동차·LNG 처리 역량, 터미널 운영 현황, 향후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수도권 및 중부권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과 콜드체인 화물 처리 능력을 강조하며 물류비 절감 효과를 부각했다.
평택항 대표단은 자카르타에 이어 4일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서 현지 선·화주 및 포워더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이어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한 항만 마케팅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장기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정책을 활용해 신규 항로 개설과 물동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포트세일즈 개회사에서 “평택항은 다양한 인도네시아 화물의 물류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 항만”이라며 “유관기관 및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화물의 신속·효율적 물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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