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직 연임에 성공한 한국해운조합 문충도 회장이 9월3일 조합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18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문충도 회장은 2028년 8월15일까지 3년간 2200여 조합원을 비롯한 연안해운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해운조합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문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현재 해운산업은 고유가, 선원구인난, 환경규제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 놓여 있으며, 해운산업 전반적으로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조합원사 경영지원을 위한 조합의 적극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움을 세운다는 혁고정신(革故鼎新) 말처럼, 조합의 불필요한 관행과 비효율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며, 조합원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조합’. 정책 실행력과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성과 중심 조합’, 급변하는 미래 대응을 위한 ‘전환형 조합’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1957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 대구지방국세청 1기 세정자문위원, 한국해운조합 화물선업종 부회장,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역임했으며, 현재 일신해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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