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여수광양항의 스마트항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광양시는 지난 8월29일 호텔락희 15층 락희홀에서 열린 ‘여수광양항 활성화 정책포럼’을 통해 항만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국항만경제학회가 추최·주관하고 전남도와 광양시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항만물류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는 ▲김세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정책연구실장 ▲원승환 군산대 국제물류학과장 ▲김율성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신종범 한국국제터미널 차장이 맡아 여수광양항의 발전방향과 스마트항만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김현덕 순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ㅍ노홍승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근식 단국대 교수 ▲하민호 인천대 교수 ▲장흥훈 순천대 교수 ▲양현석 지펜스마트로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포럼 환영사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은 “2029년 개장을 목표로 광양항 3-2 단계 부지에 자동화부두가 조성되고 있다”며 “국립 스마트항만 MRO 교육센터 구축, 제품부두·컨테이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등 핵심사업을 적극 추진해 스마트항만 생태계를 구축하고 물동량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승재 광양시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포럼이 산·학·연·관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제시된 내용을 검토해 광양항 국비 건의사업 발굴에 활용하고,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북극항로 개척 등 미래지향적 전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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