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10:42

DHL익스프레스-캐세이퍼시픽, 지속가능항공유 공급 계약 체결

인천·나리타·창이공항발 국제 화물편에 SAF 2400t 공급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는 항공 화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적으로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영하는 캐세이그룹과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세이그룹은 인천국제공항,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DHL익스프레스 국제 화물 항공편에 총 2400메트릭톤(t)의 SAF를 공급한다. 해당 노선은 DHL의 아시아 지역 특송 물류를 전담하는 캐세이그룹 자회사 에어홍콩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되며, DHL은 약 7190t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어버스330 화물기가 홍콩-싱가포르 구간을 100회 이상 운항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맞먹는 규모다.

지난 20여년간 에어홍콩은 DHL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사됐으며, 향후 SAF 분야에서 협력 확대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DHL익스프레스는 캐세이그룹의 ‘기업 SAF 프로그램(Corporate SAF Programme)’의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파트너가 SAF를 활용해 항공 화물 운송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시작했다.

DHL익스프레스 피터 바든스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항공운영 부사장은 “항공 운송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요인 중 하나지만 SAF 비중은 아직 1%에도 못 미친다”며 “이번 협력은 SAF 수요와 공급 확대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DHL코리아 한지헌 대표는 “지속가능한 물류로 가장 먼저 선택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DHL그룹 전략에서 SAF 파트너십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지속가능 물류 실현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HL익스프레스는 네스테, 브리티시페트롤리엄, 월드에너지 등과 SAF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7400t 규모의 SAF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SAF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DHL그룹의 ‘2030 전략’의 핵심 성장 과제로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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