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사 CNC는 9월부터 일본과 필리핀을 직항 연결하는 컨테이너선항로를 연다.
CNC는 기존 CP3 서비스를 확장해 일본 간토(關東) 지역과 남중국 필리핀을 운항하는 JP8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항로 기항지는 도쿄-요코하마-고베-모지-서커우-난사-수빅만-바탕가스-세부-다바오-도쿄 순이다. CNC는 9월21일 다바오에서 첫 선박을 띄울 예정이다. 운항 선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필리핀 지방항과 일본을 직항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항로는 JP8이 최초다. 선사 측은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신선화물을 타깃으로 집화 영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CNC는 프랑스 컨테이너선사 CMA CGM의 아시아 역내항로 자회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