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2일 평택해양경찰서와 함께 제부마리나에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제부마리나 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재난사고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으며,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해양경찰서가 5년째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례 훈련이다.
양 기관은 2024년에는 선박 화재 진압, 응급처치, 인명구조 등의 위기 대응 시나리오를 훈련한 데 이어, 올해는 기름 유출과 선박 좌초 등 해상 재난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민관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실질적인 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화성소방서와 재난 대응 합동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평택해양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제부마리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화성소방서와도 협력해 민·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재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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