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내년 8월에 열릴 ‘제7회 섬의 날’ 행사를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2019년부터 매년 8월8일을 전후로 섬이 위치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7회째를 맞는 2026년 행사는 섬 주민을 비롯해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한다. 기념식, 전시·홍보관, 부대행사,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YGPA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박람회장의 MICE(컨벤션 산업) 기능을 강화하고, 해양관광 콘텐츠를 국내외 방문객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박람회장 내 기존 시설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YGPA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국가 기념일인 섬의 날 행사를 박람회장에 유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형 MICE 행사를 꾸준히 확보해 박람회장이 K-MICE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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