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익스프레스(페덱스)가 인천과 타오위안을 잇는 주 7회 정기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했다.
이번 노선은 한국과 대만을 잇는 첫 직항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의 페덱스 인천 게이트웨이와 타오위안국제공항의 페덱스 타이베이 게이트웨이를 연결한다. 페덱스는 한층 더 유연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 고객은 페덱스 국제 우선배송(FedEx International Priority® Freigh 및 FedEx International Priority® Economy) 서비스를 이용하면 항공 화물 접수 마감 시간과 게이트웨이 반입 가능 시간이 최대 3.5시간까지 연장된다.
한국과 대만이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교역을 확대하는 가운데, 페덱스는 이번 신규 노선이 첨단기술 산업의 연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페덱스코리아 박원빈 지사장은 “이번 직항 노선은 전자제품, 반도체, K-컬처 기반 이커머스 등 양국 간 활발해지는 교역을 지원하기 위한 고객 중심 전략”이라며 “공급망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수송 용량, 유연성, 신뢰도를 강화해 고객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성장 기회를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이번 노선을 포함해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인도 유럽을 잇는 노선을 신설했으며, 올해 4월에는 싱가포르–미국 앵커리지 간 직항편을 개시해 동남아와 북미 시장을 잇는 네트워크를 확장한 바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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