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완하이라인이 1만31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1척을 아시아-중남미항로에 투입한다.
완하이라인은 최근 우리나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의 신조선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명된 <완하이A19>호는 13척의 동형선 시리즈 중 12번째 선박으로, 중국과 남미를 연결하는 ASA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ASA는 가오슝-서커우-홍콩-닝보-상하이-만사니요-라사로카르데나스-푸에르토케찰-카야오-과야킬을 순회하는 노선이다.
신조선은 길이 335m, 폭 51m로, 다양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통신 장비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항해 데이터와 장비 운영 상황을 수집할 수 있다.
신조선 도입에 완하이라인의 선복량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6월24일 현재 완하이라인의 보유 선복량은(용선 포함)은 53만4700TEU(점유율 1.7%)를 기록, 세계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사선 111척(53만2200TEU)과 용선 1척(2500TEU)을 포함해 총 112척의 선대를 운용하고 있다. 발주잔량은 36만8200TEU(33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68.9%를 차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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