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8 10:18
한진해운은 5월 16일 회사 창립 24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김찬길 사장을 비롯한 5백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우수 점소 시상식과 벌크 영업 총괄인 전정중 전무가 30년 근속상을 받는 등 10년이상 장기근속자 196명, 한진해운 최고의 영예인 2000년도 한진쉬핑맨, 국내외 모범직원 77명 무사고 안전운항상, 효행/알뜰상 등 총 290여명에 대한 표창을 거행했다.
특히 미주, 구주, 아시아 등 세계 각 점소에서 선정된 해외 현지 모범직원 24명이 시상식에 직접 참여해 큰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에게는 17일부터 5박6일동안 경주 고적 및 부산 항만시설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 산업시설을 배울 기회가 주어졌다.
한진해운 2000년 최우수 점소에는 싱가포르지점, 우수점소에는 로테르담 지점, 미주 내륙 운송지점, 부산항만지점 등 3개 점소가 선정됐으며 임직원 최고의 영예인 한진 쉬핑맨상에는 박성일 웨트 영업팀 차장, 이영섭 수석기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진해운은 이번 창립기념일을 맞아 21세기 해양의 시대를 맞이해 새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도전정신과 용기를 함양하고 해양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전국 학생바다사랑 글짓기 대회를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했다.
김찬길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의 한진해운이 있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고 말하고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외형적 성장보다는 가치중심, 서비스 중심, 지식중심의 경영으로 내실있는 경쟁력을 갖춘 세계인이 가장 신뢰하는 종합물류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 한마음으로 매진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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