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교통부는 베이부만항(북부만항) 친저우항만역 9~10번 선석의 이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베이부만항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는 기존 9~10번 선석을 20만t급 컨테이너 2개 선석으로 확장·개량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9~10번 선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게 됐다. 취급 능력도 40만TEU 늘어나면서 연간 전체 취급량은 200만TEU로 확대됐다.
베이부만항 관계자는 “베이부만항 마스터플랜(2035) 승인 이후 시행된 첫 심해 해안선 프로젝트로 베이부만항이 국제 허브항만으로 도약하고 지역 경제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안 자원은 항만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항만 처리능력을 크게 개선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베이부만항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는 항만의 종합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베이부만항에서 해양 지역으로 이어지는 컨테이너 수송 경로를 더욱 최적화할 전망이다. 또 친저우항이 중국 남서부 지역의 중요한 컨테이너 간선 항만으로 변모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베이부만항만그룹은 “향후 세계적인 강소 항만 건설이라는 목표를 확고히 하고 건설 중인 프로젝트의 속도를 전면적으로 가속화해 항만의 종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항만 개발의 신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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