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유럽화물열차가 우한중심역을 출발해 조지아로 향함으로써 조지아를 목적지로 한 새로운 카스피해 국제운송노선이 열렸다.
열차에 실린 주요 품목은 기계설비, 농업용 차량, 건자재 등으로, 화물가액은 약 1482만위안(약 28억원)이었다. 우한구주국제와 화주인 후베이우정국이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노선의 물류 방안을 제정하고 운송연결지점을 강화했다.
이 화물열차는 우한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악타우항에서 페리선을 이용, 카스피해를 건너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최종목적지인 조지아의 포티와 트빌리시에 도착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총 운송시간이 약 18일 소요돼 기존 물류 네트워크에 비해 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 노선을 계기로 중국 후베이 지역과 조지아, 터키 및 주변 국가 간의 경제무역을 대폭 촉진할 수 있게 됐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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