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09:20

중동항로/ ‘깜짝 반등했지만…’ 운임 약세에 선사들 방어전략 고심

중국발 운임 1000달러선 유지…전월比 10% 하락


3월 중동항로 해상운임은 중국과 한국 모두 약세에 들어섰다. 중순 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상승세가 길게 이어지지 못할 전망이다.

3월21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발 중동(두바이)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059달러로 집계됐다. 주간 운임은 1월 둘째 주부터 약세를 보이면서 3월 첫 주에는 975달러를 기록했다. 100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 달 만이다. 단기 최저점을 찍은 뒤 운임은 소폭 반등해 다시 1000달러대로 올라왔다. 3월 3주 평균 운임은 1003달러로, 2월 평균인 1113달러에 견줘 약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발 중동항로 해상운임(KCCI)도 약세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부산발 중동행 운임은 3월24일 기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241달러였다. 다만 3월 초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던 운임은 중순(3월10일 기준 2328달러)에 소폭 반등하면서 한 달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3월 평균 운임은 2275달러를 기록, 2월 평균 2309달러보다 1% 떨어졌다.

약세 시황에 들어서면서 일부 선사들은 해상운임을 방어하려고 기본운임 인상(GRI)을 감행했다. 스케줄 지연으로 4월 초 선박이 몰리고 운임 하락이 예상되자 GRI 카드를 꺼냈다. 다만 이 효과가 길게 이어지지는 못해 다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선박의 국내 입항 일정이 지연되자 휴항을 선택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중동항로를 직기항하는 HMM은 투입 선박 절반가량을 임시 휴항하는 강수를 뒀다. 4월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휴항하며 스케줄을 관리할 계획이다.

선사들은 아직까지 시황이 크게 부진한 건 아니라는 반응이다. 지난해에 비해 프로젝트화물과 대형 화주 화물이 많이 나가고 있어 소석률(화물 적재율)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선사 관계자는 “최근 운임 추세를 보면 중국발 운임은 하락세여도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다시 반등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국발 운임 또한 당분간은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선언 이후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한 달 간 우리나라와 중동을 오간 화물은 4만6500TEU로, 홍해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2월(4만2700TEU)에 비해 9% 증가했다.

그러나 전쟁 발발 전인 2023년 실적(5만6000TEU)와 비교하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후티 반군의 지속되는 위협에 글로벌 선사들이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정기노선을 재개하지 않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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