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NS홈쇼핑과 주 7일 배송 업무협약 체결

CJ대한통운이 NS홈쇼핑에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O-NE)’를 도입한다. 홈쇼핑 업계에도 매일 배송을 본격화하고,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도 주말에 판매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최근 NS홈쇼핑과 ‘매일 오네’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NS홈쇼핑의 휴일 배송 물량을 전담하며, 기존 평일 배송 상품에도 서비스를 점차 확대 적용한다.

양사는 앞으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NS홈쇼핑은 주 7일 배송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CJ대한통운은 물량 확대와 함께 ‘매일 오네’ 도입 고객사를 더욱 늘려갈 거란 구상이다.

이 협약을 시작으로 CJ대한통운은 홈쇼핑을 넘어 주 7일 배송 서비스가 필요한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 소매업체 등으로 ‘매일 오네’ 서비스를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의 올해 1~2월 ‘매일 오네’ 신규 고객 분석에 따르면, 식품 판매자가 2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생활·건강(23.7%), 패션(20.6%)이 그 뒤를 이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일 오네’로 홈쇼핑 주력 상품군인 신선식품, 패션 등 배송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배송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사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