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이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찾아 자동차 물류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천항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서는 자동차 운반선, 환적, 컨테이너선을 통해 각각 31만5000대, 10만1000대, 41만4000대 등 83만대의 신차와 중고차를 처리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IPA는 역대 최대 자동차 물동량을 처리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상승세가 지속함에 따라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업계로부터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이날 IPA가 방문한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 물류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인천항에서 50%가량의 물량을 처리한 최대 선사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실을 비롯한 물류 관계사 지마린서비스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인천항의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고 현대글로비스로부터 자동차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자동차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으며, 인천지역 경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신차와 중고차 수출 및 환적 관련 물류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물류업계 간담회 ▲자동차 물류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자동차 환적 성과급 지급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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