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제 5대 회장에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KP&I 이사회는 박영안 회장
(사진 오른쪽)의 후임으로 추대된 팬오션 안중호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3월19일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안중호 신임 회장
(사진 가운데)은 1962년생 울산 출신으로, 학성고와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글로벌 MBA를 취득했다.
1989년 범양상선(현 팬오션)에 입사해 태평양영업본부장, 대서양영업본부장·특수선영업본부장, 영업부문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팬오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안중호 회장은 초대 이윤재 회장, 2대 이경재 회장, 3대 박정석 회장, 4대 박영안 회장에 이어 제 5대 회장에 올랐으며, 전문경영인으로는 처음으로 KP&I를 이끌게 됐다.
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무건정성의 확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모 확대 ▲임직원 교육과 훈련 강화를 통한 고품질 보험서비스의 세 가지 운영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KP&I가 세계 유수의 P&I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보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사회에서 호선으로 선임하는 KP&I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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