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지난 12일 ‘맑고 깨끗한 여수광양항 만들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YGPA는 항만 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라남도, 광양시청,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남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를 비롯한 6개 기관에서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한국국제터미널이 운영하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2-2단계 게이트에서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항만시설 내 제한속도(30㎞/h) 준수, 공회전 최소화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니구급함, 마스크 등 기념품을 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4년 12월~2025년 3월)와 연계해 추진됐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기간 동안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오염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정부 정책이다. 공사와 유관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항만 내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독려하고 지속 가능한 항만 조성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YGPA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항만 내 대기환경 보전은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뿐 아니라 현장근로자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여수광양항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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