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기반 물류 데이터분석 기업 윌로그가 물류 자동화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 아세테크와 물류 디지털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물류 자동화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 협력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윌로그는 자사 솔루션으로 데이터 기반의 물류 가시성 확보와 물류 전략수립 전문성을 제공하고, 아세테크는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자사 솔루션의 기술력을 공유할 계획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아세테크의 물류 솔루션 데모센터에 윌로그의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이 물류창고에서 수집된 데이터로 가시성을 확보하고 물류 리스크 관리와 인사이트 도출 등의 자동화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한다는 구상이다.
아세테크는 자체 개발한 물류통합관리 시스템인 ‘넥소스(neXos)’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물류 자동화 솔루션도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윌로그는 IoT 기반의 기기를 활용해 물류 과정에서 실시간 위치, 온도, 습도, 충격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물류 리스크를 예측·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세테크 박종석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국내 물류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윌로그 윤지현 대표는 “데이터 기반 물류 가시성 확보가 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세테크와 협력해 국내 기업에 새로운 물류 디지털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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