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8 17:06

대한항공, 연매출 ‘사상 최대’ 16조 달성…전년比 11%↑

4분기 호실적 힘입어 지난해 영업익 23%, 순이익 37% 증가


대한항공이 지난해 16조원이 넘는 매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화물사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영업실적 보고서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16조1166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446억원 1조2542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14조5751억원보다 약 1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1조5869억원에서 23%, 9168억원에서 37% 크게 늘었다.

잠정 집계된 지난해 10~12월 실적도 호조를 띠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836억원과 비교해 2.6배(159.5%) 증가한 476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346억원에서 283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4조296억원으로, 1년 전 3조9801억원에 견줘 소폭(1%) 신장했다. 

4분기를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객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조3746억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공급이 늘어난 데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화물사업은 1년 전보다 9% 증가한 1조1980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 중국발 전자상거래와 연말 소비 특수가 수요를 뒷받침해 호실적을 거들었다.

지난 한 해 화물사업의 전체 노선 수익은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4조4116억원일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198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1년간 화물수송능력(공급톤킬로미터·ACTK)은 2023년보다 3%, 화물수송실적(톤킬로미터·CTK)은 5% 늘어났다.

올해 대한항공은 이른 설을 맞아 여객 수요가 증가해 연초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미주-아시아 간 수요가 견조하고, 동남아 동계 성수기 관광 노선이 강세인 것도 영향을 줄 거란 전망을 내놨다.

화물사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자상거래 시장 주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발 화물이 수요를 견인하는 가운데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유연한 공급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변경에 따라 수요 변동과 환율, 유가 등 사업 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인수·합병에 성공한 아시아나항공과 약 2년 동안 통합 준비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노선 네트워크 연결을 확대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천공항 T2터미널로 이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대한항공 측은 양사가 완전한 하나의 회사로 통합되면 규모의 경제, 운영 효율화를 이뤄 수익 증대와 비용 절감 시너지를 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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