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달 29일 경기경제자유구역인 평택 포승(BIX)지구 입주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4 경기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일자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포승지구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경기도 전역 구직자들 230여명이 참여해 지역 고용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포승지구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평택항 주변에 조선된 산업단지로, 제조업·물류·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행사엔 포승지구의 하이리움산업, 다코넷, 신창앨엔씨, 대운시스템, 세아SA 등 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채용 정보를 전달하고 참가기업과 구직자간 1:1 면접을 현장에서 진행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경기평택항만공사도 참여해 인턴십 채용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경기물류고등학교 등 특성화고 졸업(예정)생과 청년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첨단산업과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경제중심지로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력서 컨설팅, 프로필 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 체험, 마린센터 전망대 투어 등도 부대행사로 제공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의 고질적인 미스매칭 구인구직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 많은 취업 정보,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경기도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추진해 올해 총 60명의 교육생 중 약 50여명이 해운물류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으며, 인재양성과 관련해 기업 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속 노력하고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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