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선원연구센터·MacNet과 공동으로 국제항해상선 해기사 수급 문제와 선원 인권⋅승선 생활 교육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1월29일 한국선원센터 4층 중강의실에서 개최된 이 세미나에서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상선 해기사의 수급 문제와 선원 인권 증진(여성해기사 확대) 및 해사대학 승선 생활 교육 등에 관해 다양한 쟁점 사항들을 깊이 있게 토론했다.
이날 행사는 국립한국해양대 단호정 교수의 사회로, 1부는 한국선급 유진호 미래전략팀장이, 2부는 국립한국해양대 장유락 교수가 각각 좌장 역할을 맡고, 각각의 주제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주제는 선원의 여건 개선과 업계 발전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제1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신용존 교수가 ‘국제항해상선해기사 수급전망’을, 제2주제는 해기인력정책연구소 전영우 소장(전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이‘해기사 수급차질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제3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이상일 교수가 ‘여성의 해기사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을, 제4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조은별 교수가 ‘해사대학 학생이 인식하는 조직문화 유형과 진로계획의 관계 탐색’을 발표했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제항해상선 해기사의 수급문제를 짚어보고 선원의 인권을 증진시키며 승선생활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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