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사 짐인티그레이티드쉬핑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홍해 사태발 운임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짐라인은 영업보고서에서 3분기(7~9월)에 영업이익 12억3500만달러(약 1조7300억원), 순이익 11억2600만달러(약 1조5800억원)를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1년 전의 -22억7600만달러 -22억7000만달러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12억7300만달러에서 27억6500만달러(약 3조8700억원)로 2.2배(117.2%) 신장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86만7000TEU와 비교해 11.9% 늘어난 97만TEU,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 운임은 1139달러에서 2.2배(117.7%) 상승한 2480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 선사는 2024년 1~9월엔 매출액 62억6000만달러(약 8조7600억원), 영업이익 18억7000만달러(약 2조6200억원), 순이익 15억9100만달러(약 2조23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의 39억5700달러에서 58.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순이익은 -24억5700만달러 -25억4100만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249만6000TEU와 비교해 10.9% 늘어난 276만8000TEU, TEU 당 평균 운임은 1235달러에서 53% 상승한 1889달러를 기록했다.
짐라인은 지난 8월 14억5000만~18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1억5000만~24억5000만달러(약 3조~3조4300억원)로 높여 잡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