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7일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구축 사업 기반시설 공사의 실질공고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됐다고 밝혔다.
YGPA는 지난 2022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함께 120대 국정과제인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2029년 완전개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반시설 공사는 약 27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토목, 건축, 전기‧정보통신, 소방 등 종합공사로 구분된다. 입찰은 설계·시공 일괄입찰인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을 수주한 업체가 설계부터 시공‧시운전까지 완료한 후 발주사에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YGPA는 그동안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설사와 소통했다.
YGPA는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보다 효율적으로 자동화부두를 운영하려면 하역장비뿐 아니라 본 사업의 기반이 중요하다”면서, “광양항이 국내 스마트‧자동화 항만의 대표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