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8 09:47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대표이사 곽영욱)이 정보기술(IT)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한통운은 전자상거래 확대 및 SI 사업 진출을 위해 KE 정보기술(주)를 신설하여 분사했으며, 대표이사에 현 대한통운 대표이사인 곽영욱 사장을 선임했다.
7일 대한통운은 초기자본 15억원으로 KE 정보기술(주)를 신설, e-business 분야인 인터넷쇼핑몰 및 기업소모성 자재조달(MRO) 등 B2all e-Marketplace시스템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같은 추진을 통해 SM, SI 사업으로 금년도 18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에 따르면 "코렉스몰(www.korexmall.co.kr)이 사업 초기 년도인 지난해에 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인터넷 쇼핑몰로 자리 매김을 해 올해는 분사와 함께 B2B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SM 및 SI 사업은 그 동안 쌓아온 물류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물류유통분야 전문 SI 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통운은 IT 분야의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컨테이너 통합배차시스템 등 오프라인과 연계되는 모든 분야에 있어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으며, 대우정보시스템과 사이버운송알선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한국능률협회 주관의 한국웹사이트 물류/택배 부문 1위를 비롯해 정보통신부 주관의 한국전자상거래 대상과 정보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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