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창원시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부산항 최초로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충전소는 SK에너지와 내트럭하우스가 공동 운영을 맡아 10월 중에 개시할 예정이다.
부산항의 첫 번째 화물차 수소충전소는 신항이 위치한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 화물차 주차장 부지에 마련됐다. 시간당 최대 180kg(90kg/hr×2라인)의 압축·저장능력과 충전 설비 3기를 갖췄다.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은 ‘진해신항 일원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창원시(위탁자), 창원산업진흥원(구축자), 부산항만공사(부지소유자), SK에너지(구축지원자), 내트럭하우스(운영자)가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BPA 강준석 사장은 “충전소가 화물차를 비롯한 대형 모빌리티용 수소차량의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수소 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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