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14:20

호주항로/ ‘나홀로’ 성수기 진입…한국발 운임 4000弗 돌파

수요도 견실…8월 실적 두 자릿수 늘어


호주항로가 크리스마스 대목을 겨냥한 현지 화주들의 수입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통적인 성수기에 들어섰다. 글로벌 해상 운임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항로는 홀로 상승세를 띠었다. 특히 한국발 운임은 4000달러대에 진입하며 집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9월20일 발표한 상하이발 호주(멜버른)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193달러로 집계됐다. 9월 첫째 주(2268달러) 단기 최고운임을 기록한 뒤 2주 연속 소폭 하락했지만 2000달러대로 강세를 유지했다. 이달 3주 평균 운임은 2243달러를 기록, 지난달 평균 1915달러보다 17% 상승했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도 성수기를 맞아 7주째 호조를 이어갔다. 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9월 셋째 주 부산발 호주행 평균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 기준 4380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11월 KCCI가 발표된 이래 최고치다. 3주 평균 운임은 4001달러로, TEU로 환산하면 2000달러 수준이 된다. 지난달 평균인 3148달러에 견줘 27% 올랐다.

이 항로는 중국의 국경절이 있는 10월 첫째 주를 제외하고 11월 말, 12월 초까지 물량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선사들은 연휴가 지나고 다시 중국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한동안 크리스마스 전에 도착해야할 수출화물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 관계자는 “다른 항로와 달리 호주는 이제 피크에 들어섰다”면서 “10월 하순부터 다시 화물 러시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 한 달 간 선사들은 100%에 가까운 소석률로 선적 예약을 마감했다.

8월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대비 강세를 보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같은 달 우리나라와 오세아니아를 오간 화물은 4만5100TEU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3만8500TEU에 견줘 17%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 화물량은 각각 1만1300TEU 3만3800TEU로 집계됐다. 1년 전(1만1200TEU 2만7300TEU)보다 수출은 1%, 수입은 24% 늘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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